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옥스퍼드 대학교 (문단 편집) === [[/컬리지|컬리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옥스퍼드 대학교/컬리지)]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UL6DE6yrEyo, width=100%)]}}} || || '''▲ 옥스퍼드 대학교의 컬리지들에 대한 설명''' ||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더럼 대학교]], [[요크 대학교(영국)|요크 대학교]] 등 몇몇 영국 대학은 수십 개의 컬리지와 학과로 구성된다. 2021년 기준, 옥스퍼드 대학교는 39개의 컬리지(constituent college)와 6개의 프라이빗 퍼머넌트 홀(Private Permanent Hall)이 존재한다. 컬리지와 PPH이란 개념을 한국의 전문대학이나 단과대학으로 오해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컬리지와 PPH은 기본적으로 '생활 사교 공동체'의 기능과 튜토리얼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다. 후술하겠지만 여기에 추가로 PPH은 '종교 기관'으로서의 성격도 가진다. 생활 사교 공동체라는 의미는, 숙식 및 사교 활동을 컬리지에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머튼 컬리지 소속의 학생은 머튼 컬리지 부속 기숙사, 부속 식당, 부속 도서관을 배타적으로 이용한다.[* 다른 컬리지 소속의 학생이 머튼의 시설을 이용하려고 하는 경우는 허가 또는 초대 등이 필요하다.] 학부생의 경우 사교 활동 역시 주로 컬리지 단위로 이루어진다. 교육의 경우, 학부생의 경우, 학과에서 제공하는 강의 이외에, 튜토리얼이라 불리는 일대일 또는 이대일의 집중 교습은 컬리지 단위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A와 B가 경제학과 소속이지만, 컬리지는 서로 다르다고 하자. 이들은 기본적으로 경제학과에서 제공하는 동일한 강의를 듣는다. 다만 강의에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튜토리얼은 각자 소속된 컬리지에서, 서로 다른 튜터에게서 지도받게 되는 것이다. 컬리지 및 PPH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쉬운 예로는 해리 포터에 나오는 각종 기숙사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 해리와 말포이는 서로 다른 기숙사 소속이지만 같은 교수에게,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다. 다만 사교 생활은 주로 같은 기숙사 소속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의 컬리지 개념은 이와 매우 유사하다. 즉, 옥스퍼드 대학교를 호그와트 마법학교라고 보면, 각 컬리지들은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슬리데린, 레번클로라고 이해하면 쉽다. 사실 이러한 형태의 교육 문화는 보수적, 귀족적인 전통 아래 이어져온 것이다. 컬리지와 PPH의 결정적인 차이는 운영 주체가 펠로우(fellow)냐 기독교 교파냐에 있다. 컬리지는 펠로우들에 의해 운영되지만, PPH은 교파가 운영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으며 이에 따라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 또한 현존하는 6개의 PPH은 서로 다른 기독교 교파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맨즈필드 컬리지(Mansfield College)와 해리스 맨체스터 컬리지(Harris Manchester College)는 원래 PPH이었다가 컬리지가 된 경우이다. 특히 후자는 1990년에 PPH로써 인정받았다가 6년만에 또 컬리지가 된 케이스. 학부생들은 컬리지에 따라 학교 생활이 크게 달라진다. 왜냐하면 학부생들의 교우 관계의 상당 부분이 컬리지에서 형성되고, 컬리지에서의 행사 참여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컬리지가 아닌 학과 및 동아리 등에서 교우 관계를 형성하는 일도 많다. 그러나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은 컬리지에 따라 학교 생활이 달라진다는 것이 곧 위아래 혹은 좋고 나쁨의 잣대처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더 좋은 컬리지"와 "덜 좋은 컬리지"를 구분할 수는 있어도, "절대로 가면 안 되는 컬리지" 같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컬리지를 가느냐에 따라 주 생활 공간, 교우관계, 튜터 등이 바뀌나, 반대로 어느 컬리지를 가든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양질의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차이가 없다. 예를 들어, 재산과 기부금이 많은 컬리지일 수록 장학금 및 각종 보조 혜택을 받을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애초에 장학금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것이고, 재무 상태가 좋은 컬리지일 수록 학생들도 컬리지 장학금을 받고자 하는 심리가 더 커서 경쟁 분위기도 더 높다. 더군다나 옥스퍼드 대학교는 시험을 잘 치러서 받는 장학금의 금액은 전체적으로 소액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의 금액이 크다. 또한 영국인과 영국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은 저금리 학자금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재산과 기부금의 규모가 가장 적은 컬리지라고 해도 다른 영국 대학에 비하면 학생 수 대비 총 자산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점차 한국이나 미국과 같은 학과 및 학부 중심적 시스템이 강해지고 있다. 즉, 컬리지는 소셜 및 거주를 담당하고, 수업과 튜토리얼은 소속 학과 또는 과정에서 하게 된다. 예를 들면 A 학생이 Queen's College 소속이면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다면, Queen's College가 제공하는 숙소에 살면서 (혹은 원한다면 밖에서 살거나), 소속 컬리지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지만 이제 공부와 관련된 것은 정치학부에 가서 정치학 수업을 듣고, 관련 튜토리얼도 컬리지 튜터가 아닌 그 수업의 교수와 학과 튜터가 하게 되는 식이다. 옥스퍼드의 대표적인 컬리지로는 유니버시티(University) 컬리지(1249년 설립), 베일리얼(Balliol) 컬리지(1263년 설립) 머튼(Merton) 컬리지(1264년 설립),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 뉴질랜드에는 크라이스트 처치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를 처음 건설하던 초기에 개척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옥스퍼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졸업생들이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등이 있다. All Souls, 크라이스트 처치와 St. John 등의 컬리지는 부지가 넓은 편이고 재력이 있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대중에게는 해리 포터 촬영지로 유명하며 다른 몇몇 컬리지처럼 입장료를 받는다.[*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라면 무료. 지인 중 재학생이 있으면 부탁해보자.] 역대 영국 수상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옥스퍼드 대학 출신인데, 그 가운데 대부분이 크라이스트 처치 출신이다. St John`s를 제외하고 옥스퍼드 북부의 St Anne`s, St Hugh`s 등의 St.가 붙는 컬리지들은 위에 나열되어 있는 중심부에 위치한 컬리지들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컬리지들이 많다. 이런 컬리지들은 유서 깊은 컬리지들에 비해서 역사가 짧고 건물이 덜 고풍스럽지만, 타 컬리지들에 비하여 비교적 개방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시설도 전반적으로 더 크고 현대적이다.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맞는 컬리지가 어디인가를 신중히 생각해 보고 결정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